300만 경북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48회 경북도민체전이 16일 오후 7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막,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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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포항의 꿈! 솟아라 경북의 힘!’의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328명(선수 8185명, 임원 21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힘을 겨룬다.
포항에서 1999년 제37회 대회이후 11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 주제로 `新火, 새로운 神話’로 정하고 사전행사(Hi-five! 모두 함께 마음을 열어)와 식전행사(시작의 빛), 공식행사(새 빛을 모아), 식후행사 (해와 달의 사랑이야기), 축하행사(희망, 빛 Fantasy) 슨으로’진행, 성공체전을 이끈다.
이번 도민체전은 개최지인 포항시에서 사이클(경주 안강읍민운동장)을 제외한 육상, 축구 등 23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며 보디빌딩은 이번 대회 신설 종목으로 채택돼 첫 선을 보인다.
이날 오후 7시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이영우 도교육감의 개회선언, 박승호 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관용 도지사의 개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대표 선서는 포항시청 소속 배만구(레슬링)·정혜경(육상)이,심판대표 선서는 오천고 김양훈 교사가 맡는다. 공식행사에 이어 오후 8시35분부터 85분간 소녀시대와 SG워너비, 시크릿, 환희, 8eight, 현철, 한영주, 이혜리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체전 열기를 높인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16년 만에 포항 호미곶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성화를 독도를 비롯, 도내 22개 시·군을 2개 코스로 나누어 순회 봉송해 도민체전을 300만 도민 화합과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시켰다.
포항시는 도민체전과 함께 다양한 문화축제도 기획해 펼친다.
15일 포항문화예회관에서는 도민체전 전야제 축하무대로 체전 기념 인순이 초청 팝스콘서트가, 17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경북도·하남성 예술교류 2010 한·중 예술한마당이 열린다.
이밖에 포항물회축제, 전통차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김관용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민선5기 출범 후 첫 도민체전인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뛰어 넘어 300만 도민들이 화합과 협력으로 하나로 뭉쳐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어나가도록 하자”고 호소한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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