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이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주택단지 인근 텃밭에서 일하던 A모(7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도중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없이 건강한 점 등으로 미뤄 30도를 넘는 뙤약볕 아래서 일하다 열사병으로 숨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0일 낮 포항지역 최고 기온은 34.4도로 올 들어 기상대 관측 최고를 기록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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