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광역단체장이 23일 청와대에서 첫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5기 새로 구성된 광역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만남으로 시·도지사 비롯 국무총리, 대통령 실장, 수석비서관과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대거 참석한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1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관련, “`희망근로사업’이 서민생활안정과 고용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 IMF, ILO 등 국제기구에서도 성공 정책으로 평가 받았다”면서 “지방의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서민들의 일자리에 대한 바램이 큰 만큼 자체 예산을 절감해 생산적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지속 추진해야하는 현실을 설명하고 현재 지방비로만 추진하고 있는 서민 일자리창출에 일정부문 국비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
김 지사는 또 낙동강사업과 관련, “물길 살리기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과 지역발전의 문제다”면서 “낙동강변에서 살아온 대다수 주민들은 홍수로부터 자유롭고,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생명의 강을 원한다”면서 낙동강 유역의 지자체 참여와 정부의 지원을 건의한다.
아울러 김지사는 지난 6월 대구·경북이 개최도시로 선정된 2015년도 `제7차 세계 물 포럼’이 국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범 국가차원의 지원도 요청한다.
김 지사는 또 정부가 최종 입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수출용 신형 원자로’의 경북 동해안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원자력 관련 R&D 및 산업기반을 대거 확충해 줄 것을 강력 건의한다.
또한 김 지사는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 정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환영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절차에 따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밖에 김 지사는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입지 원점 재검토 결정을 환영하고 경북·울산·대구 등 국가 거대 R&D와 산업 인프라를 두루 갖춘 영남권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건의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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