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피서객 100여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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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피서객 100여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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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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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등 26곳 해수욕장·계곡`인산인해’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주말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과 계곡 일대에 100여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24일부터 피서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국제불빛축제와 해양스포츠제전이 펼쳐진 포항에는 주말 70여만 인파가 몰렸다. 그리고 경주 보문유원지와 포항 칠포·월포, 영덕·울진 등지 도내 26곳 해수욕장에는 26만명이 찾아들었다.
 또 피서명승지로 이름난 보경사 계곡과 죽장계곡, 청송 주왕산, 영주 소백산 계곡에도 5만여명이 몰려들어 더위를 식혔다.
 안동 하회마을에도 1만5000여명의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찾아들어 고택체험을 하며 휴일을 즐겼다.
 이처럼 피서지마다 피서객이 넘쳐나면서 피서지를 잇는 동해안 7번국도와 경주~구룡포를 잇는 국·지방도로 등은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주말 도내 경부선 등 6개 고속도로 38곳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교통량은 71만2000대로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30여% 증가했다.
 이날 서대구IC는 8만2000대, 경주IC 4만7460대, 포항IC 4만6302대, 남안동IC 1만1472대 등을 기록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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