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강화 적합장소 인식 확산…전훈장 활용 팀 해마다 늘어
청정지역 안동이 잘 조화된 체육 인프라와 어우러지면서 각급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안동지역이 안동호를 비롯한 풍부한 수량과 천혜의 자연경관 및 훌륭한 체육시설 등으로 선수들의 전력강화에 적합한 장소로 부각되면서 안동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는 팀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것.
실제로 현재 경주동국대학교 카누 선수들을 비롯 경주 안강전자고등학교, 대구 강동, 고산, 시지중학교, 포항 대동, 양학중학교, 경주 안강중학교 등 8개팀 70명이 지난 20일부터 안동호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호수가 잔잔하고 카누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넓은 호수(안동·임하호)를 갖추고 있으며 숙박시설과 음식문화가 비교적 잘 형성돼 있어 매년 많은 카누·조정 선수들이 찾아오고 있다.
카누에 이어 국가대표 복싱 상비군 선수·임원 40명도 25일부터 안동체육관에서 여름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고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40여명도 다음달 7일부터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안동이 각 종목의 전지훈련장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안동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게 된 데에는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와 천혜의 청정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시와 시체육회, 경기가맹단체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체육 인프라 구축이후 해마다 많은 선수들이 안동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의 전력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안동이 체육도시로 명성을 얻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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