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는 지난 2일 대구 시내 병원에서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연골 부상이라는진단을 받았다. 치료에만 3개월이 걸려 사실상 올 시즌을 접을 위기에 놓였다.
나이트는 지난 1일 넥센과 경기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3회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 관계자는 “4~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이트가 한 차례 더 정밀검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올해 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탈환하려면 교체를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위가 부진해 중간 계투로 강등되기도 했던 나이트는 이번 시즌 21경기에 등판, 6승5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선발진에 이상이 생기자 오른쪽 어깨 통증에서 회복 중인 윤성환에게 3일 1군 합류를 지시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윤성환은 지난해 공동 다승왕(14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어깨가 아파 3승4패로 부진했고 지난 6월20일 한화와 경기를 끝으로 재활에 들어갔다. 그러다 최근 2군에서 구속을 시속 144㎞까지 올리고 복귀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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