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항제강소에서 하청업체 인부들이 밀린 임금을 지급해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3일 오전 11시10분께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본관 건물에서 A씨(41) 등 하청업체 작업 인부 3명이 밀린 임금을 지급해줄 것을 요구하며 2시간 동안 건물 4층 외벽에 매달려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3월부터 7월까지 동국제강 본관 외벽 리모델링 작업을 맡았던 인부들로 하청에 재하청을 거쳐 공사를 수주해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재하청 업체 작업반장의 자살로 인해 임금 2000여만원을 받지 못하자 이날 원청인 동국제강에서 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공사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는데 하청업체에서 임금체불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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