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전통마을 숲’잡초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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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전통마을 숲’잡초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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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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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지청동 질구내 솔밭 숲이 잡초더미로 전락 제 역할을 하지 못 하고 있다.
 
관리 소홀로 휴식공간 제역할 못해… 청정이미지 훼손 지적
시 “올해 예산 편성 발목 잡혀 애로… 정비사업 차질” 해명

 
 상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아 온 전통마을 숲이 관리부실로 인해 잡초들만이 무성해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상주시는 산림문화자산과 아름다운 산림경관자원 육성을 위한 전통 마을 숲 조성 사업을 추진, 대표적으로 모동면 상판리 소재 솔보 왕송령 숲, 함창읍 신덕리 소재 태봉 숲, 지천동 소재  질구내 솔밭 숲 등 현재 52개소의 마을 숲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질구내 솔밭 숲은 0.7㏊면적 속에 수령이 100~200년 이상 된 소나무들이 가득해 시민들의 휴시공간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밖에도 문화성이 뛰어나 이 숲을 연해 상주읍 터의 안산으로 천연고찰 갑장사와 용흥사가 있고, 백질바위·나옹바위, 영수암사지, 상사바위 등 명성고적 등이 있고 또한 갑장산은 전국에 잘 알려진 등산코스로 유명해 등산객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다.
 또한 상주시민들 40대이상이면 한번 쯤 초등시절 소풍장소로 즐거이 찾을 정도로 추억이 얽혀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 숲의 경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무성한 잡초더미로 변모, 시민휴식공간으로서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관리부실로 인해 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함창 태봉 숲은 산림청의 2010년 도시숲 경관 사업대상지로 추진됐으나 탈락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 전통 마을 숲 정비공사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리를 해 오고 있다”며 “올해 예산 편성에서 발목이 잡혀 소나무 생육여건 개선과 수려한 명품 숲으로 관리 보전에 어려움이 뒤 따르고 전통 마을 숲 정비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산림청은 2010년 도시숲경관 사업계획과 관련, 사업대상지로 경북 울진군 정림송정(1㏊)을 비롯 전북 장수군 계남면 양신마을숲(1.6㏊), 경남 산청군 단성면 배양마을숲(0.38㏊) 등 3개소를 선정했다. /황경연기자 hw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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