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현장 정치를 각별히 강조해온 한나라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의원이 9월 정기국회의 예결산 심사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촌을 누비며 휴일에도 민생탐방과 현장 감각 점검에 긴장을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강의원은 5일 오전 춘양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 경술국치 100주년과 겹쳐진 개교 100주년은 춘양목과 각종 지하자원에 대한 일제 수탈의 아픔이 아로 새겨진 춘양의 역사를 통해 우리 모두의 각성을 상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원은 “봉화의 가장 큰 자산인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인재 양성을 통해 또다른 100년을 준비하자”며 “그동안 춘양초에 편입된 4개 학교의 아픔과 역량을 모아 대한민국 산림환경의 미래를 책임지는 학교로 도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의원은 점심식사 후 하눌1리의 김영수씨 표고버섯 재배농장에서 일손을 돕는 한편 상운면 구천리의 야옹전에서 고택방문의 기회를 가졌다.
또 문촌 박옥씨 농장에서는 산양삼과 버섯 재배에 참여하고 주민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렸다.
국비가 지원된 하눌리에서는 한우리권역 전원생활센터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함께 농촌개발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 8시부터 2시간여 걸쳐 진행된 지역현안 검토 및 간담회에서는 주민대표 최병호씨 등 농민 20여명과 함께 농촌개발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보건복지부의 예산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받기도 했다.
강석호의원은 “이번 민생탐방은 지난 7월의 영덕, 울진 탐방에 이어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활동은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를 앞두고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파악하는 계기도 돼 것”이라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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