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교육에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3월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목표의식을 조기에 함양하고 필요한 조건을 단계적으로 완성하도록 하기 위해 `CU Good Point 장학금’을 도입했다. 이 장학금은 한 학기 동안 각종 취업 프로그램 이수, 자격증 취득, 외국어 능력 점수, 봉사활동, 대외활동, 공모전 입상 등을 통해 일정 포인트 이상을 획득한 학생 가운데 단과대학별, 학년별 1~3위 득점자와 전교 최고득점자에게 지급된다. 시행 첫 학기인 1학기에는 자동차공학전공 4학년 강상구(27)씨가 전교 최고점(86점)으로 1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강씨는 “계획을 꼼꼼히 세워 여러 스펙을 쌓았다. 특히 토익성적 향상과 희망기업탐방 활동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밖에 단과대학별 학년별 최고득점자 28명에게는 각 100만 원, 단과대학별 학년별 2~3위 득점자 11명에게는 각 50만 원을 지급했다.
CU Good Point 장학금의 포인트는 12개 영역에서 100여 개 활동을 통해 인증된다. 학년별 기준 포인트는 1학년 40점, 2학년 70점, 3학년 80점, 4학년 1학기(60점)이고, 기준 포인트의 60% 이상을 취득해야 장학금 지급 대상이 된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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