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08년 7월 인도 다람살라를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가졌으며 당시, 달라이라마 존자는 불교의 국제적 교류 사업과 티벳장경연구를 위한 지원금을 약속하고, 2009년 10월 8일 20만 달러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보내왔다.
그 후,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09년 11월 6일 티벳장경연구소를 설립하고 티벳 불교 관련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인도 다람살라에서 의료 및 문화 봉사 활동을 펼쳤다.
동국대 봉사단장으로 다람살라를 방문한 화랑 스님(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은 “당시 봉사단이 달라이라마 존자님을 친견했을 때, 존자님께서는 동국대의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과 그 동안의 티벳장경연구소 활동을 보고 받으시며 깊은 감명을 받으시어 감사의 뜻을 수차례 전하심과 더불어 한국과 티벳불교 간의 인적교류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셨다”며 “이에 동국대는 한국불교에 관심이 많은 티벳스님들의 본교 유학을 건의드렸으며 존자님께서도 흔쾌히 유학생 추천을 약속하셨다”고 말했다.
화랑 스님은 “본교 후원사찰인 부산 홍법사에서 한국 최대 규모의 아미타대불이 봉안되어 점안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시고 한국불교와 티벳불교 간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당부하시면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하사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부처님 진신사리가 달라이라마로부터 국내로 전해지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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