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에도 불어닥친 `환율전쟁’ 10곳 중 7곳 “환율 위험 대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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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에도 불어닥친 `환율전쟁’ 10곳 중 7곳 “환율 위험 대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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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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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위험 헤지 상품 가입 기업 20%대에 그쳐
 
 
 기축통화를 가진 주요 국가의 `환율전쟁’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환율위험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전국 대·중소기업 50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26.4%(중복응답)만이 환율위험 헤지 상품에 가입했다고 답했다.
 원자재 위험 헤지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6.6%, 금리는 6.4%, 신용은 3%로 집계됐다. 중복 기업을 빼면 이같은 금융위험 헤지 상품에 가입한 기업의 비율은 30.8%였다.
 그러나 이런 헤지 상품의 필요성에 대해선 59.8%가 “그렇다”고 답해 실제 가입률보다 높았다.
 환율 위험 대비책이 있는 대기업은 23%, 중소기업은 28.7%로 조사됐다. 헤지 상품을 가입했다는 기업 중에서도 관련 전문인력을 보유한 곳은 7%에 그쳤다.
 금융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들 기업은 헤지 상품 가입 지원(37.6%), 관련 교육 제공(35.6%), 위험 헤지 필요성 홍보(18.4%) 관련 공기업의 지원 확대(8.4%) 등의 정부 지원책을 내놨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환율 위험은 선물환, 환율파생 상품으로 완화하지 못하면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처할 방법이 없다”며 “선진국 기업들은 환율전쟁에 대비해 투자은행 또는 전문기관을 통해 금융위험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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