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연, 홈 텃세에 金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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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연, 홈 텃세에 金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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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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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48㎏급 준결승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한 정정연(23·포항시청)이 중국의 홈 텃세 때문에 금메달을 놓쳤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정연은 16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48㎏급 준결승에서 우수건(중국)과 맞붙어 2분5초 만에 허리안아돌리기 한판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판정이 석연치 않았다. 정정연이 허벅다리걸기를 시도하자 우수건도 동시에 허리안아돌리기 기술을 쓰면서 함께 넘어졌다. 이때 우수건의 등이 매트에 먼저 닿았다.
 정정연은 한판승을 확신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주심은 판정을 내리지 않았고 부심을 부르더니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심판석에서 비디오를 확인한 주심은 정정연이 아닌 우수건의 한판승을 선언했다. 정정연의 기술을 우수건이 되치기로 받아넘겼다는 판정이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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