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개발(주), 친환경 불연건축자재 화성자연보드 개발
원적외선·향균·탈취기능 탁월…흡음·단열·내구성 으뜸
타 회사비해 가격경쟁력 우위 확보, 해외시장 공략 계획
 
　불연 건축자재 전문생산업체인 동화개발(주)(회장 송태헌)이 개발한 친환경 `화성자연보드’가 국내 건축내장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영천시 화남면 귀호리에서 신축 공장을 준공한 동화개발은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 이 일대 6403㎡ 부지에 최신 자동 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내년도에 6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유럽, 중동지역 등 해외시장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동화개발의 화성자연보드는 순수한 천연자연소재로 만든 친환경적인 건축내장재로 주원료는 천연암석인 질석과 진주석의 팽창석에 무기질 바인더로 성형해 뛰어난 질감, 다양한 색상, 가벼운 내구성을 자랑한다.
　
　#  화성자연보드만이 갖고 있는 탁월한 기능
　화성자연보드는 황토집에 사는 것과 같은 원적외선 효능을 갖고 있다. 친시 유독가스와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향균능력과 탈취기능이 탁월하고 공기정화능력과 흡음기능, 차음성, 단열성, 내구성이 뛰어나 습도조절과 공기 정화능력이 뛰어나 항상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탈취성은 120분 동안 58.3%의 탈취율로 내수·조습성이 뛰어나 새집증후군의 주원인인 포름알데히드를 정화시켜 아토피 피부염 예방효과가 있다. 향균성은 시공한 뒤 24시간 경과후 대장균 99.5%, 녹농균 66.5%의 세균 감소율을 나타냈다.
　또 석면이 함유되지 않은데다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도 없다. 보드는 가볍고 톱과 대패질까지 가능해 가공성, 시공성이 우수하고, 별도의 마감재 사용 또는 방염칠 시공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자동 생산라인에 가격경쟁력 우위
　동화개발의 생산공정은 원료투입→소성(팽창)→혼합→열압성형→표면가공→표면코팅→생산품 분류, 보관→출하 등의 시스템을 거친다.
　특히 이 회사의 열압성형설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생산라인의 핵심시설이다.
　주원료는 진주암과 질석. 진주암은 중국과 미국에서, 질석은 중국과 남아공에서 t당 300불에 수입하며 소성(팽창)과정은 원석을 투입한 뒤 적정온도로 소성로에서 발포시킨다. 진주암은 900~1100도, 질석은 600~700도의 고열로 팽창시켜 원석의 8배로 늘린다.
　생산능력은 현재 1단계로 600mm×1200mm, 두께 15mm의 보드를 시간당 200장 생산해 8시간 기준으로 1600장을 생산한다. 그러나 향후 2단계 설비를 갖추면 시간당 440장을 생산, 8시간 기준 3500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보드 1장당 가격은 1만5000원선(공장도 가격)으로 타 회사의 제품보다 낮아 가격 경쟁력면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2단계 설비가 완료되면 보드 표면에 대패 가공이 필요없는 특수 무기질 발수제를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표면을 다양하게 코팅할 수 있다.
　
　# 공공시설, 주택 등 인테리어 마감재로 각광
　불연 건축내장재로 알려진 보드는 최근 아파트, 공공시설 등 거실, 주방 등의 실내 인테리어 마감재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택, 학교, 교회, 병원, 지하철 공공장소, 노래방, PC방, 유흥주점, 식당, 각종 상업시설 등의 건축물에 이미 사용이 보편화돼 있으며 최근 소방법 강화로 사용하는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다. 또 간편하고 시공성이 뛰어나 한번에 흡임마감이 가능하고 비용절감 효과와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동화개발의 화성자연보드가 건축물 내장마감재로 사용된 곳은 포항 중앙교회 유치원, 양덕동 참평안교회 1~3층 내장재, 구룡포 노인요양원 등이다.
　특히 최근 불연 내장재로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대규모 아파트 건설업체와 납품계약이 이뤄질 경우 시장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내년 2월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 건축박람회에 화성자연보드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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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친환경 건축내장재 전문업체로 거듭날 것”
  곽기봉  동화개발(주)사장
 
　“2년전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깨끗하고 맑은 주변 환경이 맘에 들었고, 그 속에서 친환경적인 화성자연보드를 생산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동화개발(주) 곽기봉<사진> 사장은 그동안 이곳에서 제품연구, 생산설비 등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해 준 임직원들에게 먼저 고마움 전했다. 그는 임직원들의 이 같은 고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 품질안정화, 원가절감 노력, 신제품 개발 등에 부단히 노력해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내장재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고의 품질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며 회사 내적으로는 불안정한 요인을 없애고 생산성을 높여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 그리고 국내 영업망을 확대해 건축내장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
　이제 첫 발을 내 디딘 만큼 세계시장으로 그 무대를 넓히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