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도소 중 유일하게 감시탑이 없는 포항교도소가 2일 개청식을 갖는다.
　포항시 북구 학천리 산 95-1번지 일대 18만3000여㎡ 부지에 연면적 4만4000여㎡ 규모로 지어진 포항교도소는 청사주벽동 외 26개동으로 조성됐다.
　최첨단 시설인 전자무인경보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수세식 화장실과 싱크대, 난방보일러 시설도 완비됐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포항교도소에는 현재 600여명이 수용돼 있으며, 수용정원은 1350명이다.
　포항교도소 관계자는 “교도소 개청으로 포항·울릉지역 미결수용자의 효율적인 수용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수용자 인권신장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웅희기자 w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