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제역 현장에 투입된 경북도 공무원 지원반이 12일 복귀했다. 경북도는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도내 도청, 소방서, 시군직원들로 구성된 구제역 현장투입 긴급지원반 530명이 이날 임무를 마치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반은 34개조로 편성, 전염된 가축 소, 돼지 등 5만여두를 살처분, 매몰작업을 진행하는 등, 인근 시군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일조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한사람, 한사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며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며 “2일간의 대체휴무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