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같은 그물망 방역으로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구제역을 한방에 끝내야 합니다.”
박노욱<사진> 봉화군수는 15일 봉화군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발생된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이 아주 중요한 때다”면서 “지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군수는 “추운날씨에 장기간의 근무로 모두들 피로가 겹쳐 힘들지만 이번 주와 다음 주 초가 위기다”면서 “축산기반과 지역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2차 확산을 막는데 마지막 남은 힘을 불사해 주길 당부 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사태를 통해 구제역 방역은 단순한 가축질병 퇴치를 벗어나 우리생활전반에 영향을 주는 참혹한 전쟁 그 자체라는 것을 매일 현장에 나가 진두지휘를 하면서 심각하게 깨닫고 있다”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전 국민이 힘을 합쳐 철통같은 그물망 방역을 펼쳐나가야 하고 내 지역은 내가 지킴은 물론 타 지역도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축산인들은 차량과 인원을 자발적으로 통제하고 인반인들은 모임, 집회에 참석하지 않아야 하며각 지역에 설치한 몸소독기 소독 철저, 볏집이나 자제를 실은 축산관련 차량을 전면 통제, 각 지자체에서도 지금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구제역을 한방에 끝내자”고 역설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