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에 따르면 구제역 종식 시점 예측이 곤란한 상태에서 미곡 매입 중단 농가의 불편과 연말 자금난 해소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우선 지급금 선지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이번에 우선 지급금을 받은 농가는 공공비축미 재매입 시에 출하 벼 등급에 따라 사후 정산하면 된다.
올해 예천지역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지난 10월4일~오는 31일까지이며, 지난 7일 현재 1포대(40㎏ 기준) 14만7865포대를 완료해 매입 계획의 93%를 매입한 상태다.
이번에 지급되는 선 지급금은 공공비축미곡 우선 지급금 4만원을 기준으로 매입 잔량 1만804포대에 대한 4억3200여만원을 농가에 지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인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잠정 중단된 만큼 연말 농업인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물량을 파악한 뒤 선지급금은 이달 말 전에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상만기자 ls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