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성매매 업소 업주와 손님 등 20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일 성매매 업소 업주 안모(39)씨 등 5명에 대해 `성매매 알선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성매매 업소에서 성관계를 가진 김모(40)씨 등 손님들과 윤락녀 190여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포항시 북구 대흥동 윤락가 자신의 성매매 업소에 여성 4명을 고용, 지난 9월 중순께부터 최근까지 남자손님들과 성관계를 알선한 혐의다.
안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임모(30)씨 등은 같은기간 포항 남구 지역에서 안마시술소, 휴게텔, 출장마사지 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와함께 경찰은 신용카드 결재 등으로 성매매 증거가 포착된 남자 손님 180여명도 소환 조사, 처벌할 방침이다.
포항남부서 관계자는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에도 휴게텔 등 변종 수법까지 등장하는 등 여전히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성매매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k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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