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송년 기자회견
김관용<사진> 경북지사는 “올해 국제행사를 통해 경북을 널리 알리고 일자리 창출 등에 성과를 일궜지만, 구제역으로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보게 돼 아쉽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식량농업기구 아태 총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속에 경북을 알린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또 “일자리 6만 4000여 개 창출과 3조 6000억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거두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낙동강 수변 벨트 조성과 백두대간 개발 사업 등 녹색 자원을 활용한 경북형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이를 위해 내년도 국비 8조원을 확보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하지만, 김 지사는 “구제역 사태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져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내년에는 가축위생사업소를 확대하고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축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축산업 재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일자리를 늘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한편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신국제공항 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원자력산업클러스터 조성, 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 울릉도 녹색섬 조성 등 5대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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