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신묘년 새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일기가성(一氣呵成)’이라며 국운융성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선진국의 문턱을 단숨에 넘어가자고 말했다.
李대통령 신년사 발표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신묘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대통령 내외는 신년사를 통해 “2010년을 돌아보면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큰 성취도 이룬 의미있는 한 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국가브랜드가 향상됐다”며 “경제성장률 6%대를 기록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또 FTA 협상 타결과 동계 올림픽, 남녀 월드컵,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본다”고 평가했다.
대통령 내외는 “세계경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우리 경제 성장도 다소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세계가 어렵다고 해서 우리도 똑같이 어려울 이유는 없다”고 긍정적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적 불안감이 조성됐던 천안함 사태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 언급됐다. 대통령 내외는 이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참기 힘든 일이었다”며 “이를 통해 철통같은 안보의식을 다지게됐으며 정부는 우리 군이 강한 정신력의 선진강군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상의 안보는 단합된 국민의 힘”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대통령 내외는 “우리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단결한다면 이 시련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다시 한 번 국민단결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내외는 “정부가 어려운 곳, 소외된 곳을 살핀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사랑과 ”사랑과 정성의 손길이 사회 곳곳에 닿아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신년인사와 함께 글을 마무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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