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는 4일 오후 도청회의실에서 경북도청을 처음으로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관용 지사, 영남권 신국제공항 등 지역 현안 건의
새해 첫 지역구인 대구를 찾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4일 오후 경북도를 방문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회의실에서 경북도를 처음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박 전 대표는 지역현안에 대한 지방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구제역방역대책본부와 소방본부를 차례로 찾아, 현장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 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간 민·관·군·경이 하나 되어 구제역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장기 대책과 관련, `녹색성장·FTA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국가 친환경 축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미래 축산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영남권 신국제공항 입지와 관련, 21세기는 속도가 곧 `돈’이고 바로 `경쟁력’인 만큼, 하늘 길을 열지 않고는 지역의 미래가 없고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면서 미래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고 국토균형발전, 특히, 국가안보측면에서도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입지 지정과 관련, 정치적 논리를 떠나 경제논리에 입각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절차에 따라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밖에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영남권 조성도 건의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