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公, 국제행사 앞두고 야간 조명등 설치
경주보문단지내 보문호 주변에 야간 조명등이 설치된다.
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정호)는 올해 보문단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앞두고 새롭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오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제 19차 UNWTO(UN산하 세계관광기구) 총회가 열리고 앞서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8월12일부터 2개월간 열릴 예정이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8월께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세계관광기구 총회는 154개국 관광장관 등 1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150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개발공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70억원을 들여 보문호 주변의 산책로·자전거길 7.6㎞에 30억원을 들여 야간 경관조명등을 설치한다.
또 관광객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데크 12곳과 조명데크(1.6㎞), 쉼터를 조성하고, 경주월드~힐튼호텔 사이 및 수문 등 2곳에 보행교량을 설치한다.
올해 힐튼호텔 쪽의 탐방로에 조명등을 설치한 뒤 내년에 반대편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중에는 보문호에서 수상멀티미디어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보문호 축제 등의 각종 문화행사도 함께 열어 보문관광단지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ATV 등의 전동완구 업종을 보문상가에 적합한 업종으로 변경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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