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안동’경제 재건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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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안동’경제 재건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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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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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구제역 피해극복 종합대책 마련…관광산업 활성화 시급
  여행사 인센티브·관광지 무료개방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안동시가 구제역 파동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우리지역 축산농가와 지역경제를 무너뜨린 구제역 피해를 조기에 극복해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장·단기 계획을 마련하는 등의 경제회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구제역으로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 관광지와 서비스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역 내 연수시설, 고택 등을 활용한 기업체 연수, 워크숍, 세미나 유치를 위한 협조 서한문을 발송 및 해당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유치활동을 펼치고 관내 숙박·음식업소 등과 협의해 숙박료와 음식료 감면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 체험, 조상뿌리 찾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1월부터 2월까지(2개월간)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시 소재 주요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침체된 축산물을 포함한 지역 농·특산품 판로 개척을 위해 `안동한우·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홍보와 함께 소고기,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축산업 종사자의 시름을 덜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설맞이 내고장 특산품 팔아 주기 운동 전개를 위해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사과, 마, 쌀 등 안동지역의 우수 농·특산품 구입을 요청하는 시장 서한을 발송해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호소하고 동참을 요청키로 했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예산 조기집행을 내실 있게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민생활 안정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일시적 실업자 공공근로 확대, 소상공인 신용보증기금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구제역 난관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축산진흥과를 신설하고 축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 마련을 위해 각종 사업 발굴과 축산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예산 확보하는 등 시 축산진흥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구제역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뿐이며 피해농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빠른 시일 내에 구제역 발생 이전의 살기 좋은 청정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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