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전국 초·중·고·대학교 및 실업·프로팀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일부터 30일까지 한국실업여자축구단의 동계 전지훈련과 경기가 영덕군민운동장, 영해생활체육공원, 창포해맞이축구장, 강구중학교축구장 일원에서 열리며 참가팀은 실업 6개팀(부산상무, 서울시청, 충남일화, 현대제철, 수원시청, 고양대교)과 대학 10개팀의 선수와 코치단 등 500여 명이 영덕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것.
이는 영덕군이 국가대표 박태하 수석코치와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신태용, 김도균, 김진규 등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축구 명문고장으로서 각종 대회유치와 축구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한 결과로 보인다.
군은 현재 천연잔디구장 2면, 인조잔디구장 3면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6월과 8월 준공 예정으로 인조잔디구장인 강구면축구장과 영덕고등학교 축구장을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시설이 완공되면 축구전지훈련장과 축구경기장으로서 역할이 더욱 확대되는 것은 물론 21세기 동해안 해양스포츠 관광중심지로 한 단계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한창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여자축구팀들이 영덕에서 훈련함으로써 전국적인 홍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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