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농어민들의 소득안정과 농수산물 수급안정 관련, 농식품 수출촉진사업 분야에 174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100억원보다 74억원이 늘어났다. 경북도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난과 냉해·태풍으로 인한 작황부진 등 국내외 농수산물 수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난해 농식품 1억 7500만불(잠정)어치를 수출,2009년 수출액 1억 5000만불 대비 16% 증가했다는 것.
도는 이와 관련, 올해는 세계경제 회복의 지연, 달러화 약세 등의 악재와 신흥국의 성장 지속, 주력품목의 경쟁력 향상 등의 호재가 혼재해 수출시장이 불투명하지만,농식품 수출목표를 2억 2000만불로 정하고, 적극적인 농식품 수출촉진대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도는 수출주력품목인 사과, 파프리카 등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단지 32개소에 37억원을 투자한다.
또 2007년부터 육성해온 도내 `수출사과 DAILY 생산단지’ 11개소에 친환경자재, 포장박스, 장기저장비용 등 16억원을 투자 1350t의 데일리 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날로 심화되는 수입국의 성분표시 등 비관세장벽 극복을 위해 `수출 농식품 포장디자인 개발과 식품관련 국제인증 취득사업 등에 8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수출시장 확대시책으로 수출업체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비 지원,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수출사과 DAILY 수출촉진활동 등 37회의 시장개척활동에 7억 4500만원을 투자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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