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계 희귀조류인 녹색비둘기가 1998년 이후 8년만에 독도에 모습을 나타내 조류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녹색비둘기는 최근 윤시영 경북경찰청장의 독도 방문때 독도 동도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독도경비대에 의해 발견, 카메라에 잡혔다. 경북대 조류연구소 박희천 소장(생물학 교수)은 “녹색비둘기는 기록상 1992년과 1998년에 이어 3번째로 독도서 발견됐다”며 “계절에 따라 이동 중 잠시 머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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