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주년 3·1절 맞이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1일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제92주년 3·1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전경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생존지사 영상물상영, 독립유공자 포상, 김범일 시장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 순국선열들의 얼을 기렸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 20분 동구 신암선열공원에서는 대구시장과 시의회의장, 교육감, 대구지방경찰청장 보훈단체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암선열묘지 참배 행사가 진행됐다.
　또 정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시민이 참여해 기미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의 업적과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타종행사가 이어졌다.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는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관하는 2011 마스코트(살비)와 함께 시민들 태극기 달아주기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전날인 28일 오후 7시에는 전야행사로 한백청년회 주최로 국채보상공원을 출발해 시내 일원을 도는 횃불 행진이 마련됐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