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가야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군은 수륜면과 가천면 등에 걸쳐 있는 가야산을 관광자원화하고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수륜면 백운리~서성재, 가천면 신계리~부박령, 성주호~독용산성 등 3개 노선을 놓고 접근성이나 경제성, 환경영향성 등을 비교하고 있다.
이 가운데 탐방객이 많이 찾는 백운리~서성재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안이 파급효과가 높아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가야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자연공원법 개정으로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또 가야산이 성주와 경남 합천이 경계를 이루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성주의 지명도가 떨어져 이를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군은 가야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관광객 유입이 많아져 주변 숙박시설과 식당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고 다음달에 타당성 검토 보고회를 열어 최종 노선을 정할 방침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케이블카 설치를 통해 낙후된 가야산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성주호 모험레포츠단지와 연계한 관광벨트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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