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김광림 국회의원 각계에`안동 살리자’호소문
구제역으로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치명적 피해를 입은 안동경제 되살리기 운동이 재경 안동향우회 등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안동경제 회생과 관련, 안동시의 요청에 힘입어 재경안동향우회와 영가회, 재경 한국생명과학(안동농림)고 동창회,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등이 본격 나서면서 경제회생에 불을 당겻다.
지역구 국회 김광림<사진> 의원도 `안동경제 회생을 도와 달라’는 호소문을 각계 단체와 향우회원들에 보내면서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서울의 현대중공업과 부산광역시 상공회의소, 한국조폐공사 등이 안동을 찾아 지역특산품을 구매 했거나 구매 약속을 하고있다.
특히 김 의원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 출향인사들을 대상으로 `안동경제 회생’을 위한 고향방문 등을 집중적으로 요청하면서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초 4000여 기관·단체·기업·인사 등에 “안동 농·특산품 애용을 적극 권장하고 크고 작은 행사와 모임을 안동에서 열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5000만원 상당의 안동사과와 쌀 등을, 부산상공회의소는 찰떡과 김치 등 지역 특산품을 구매했다.
휴일인 6일에는 `재경 한국생명과학(안동농림)고 동창회원’ 750여 명이 안동을 방문, 지역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재래시장을 찾아 `내 고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모교와 하회마을 방문 행사도 가졌다.
이날 동창회원들과 함께 방문한 이규혁 재경동창회장은 “우리가 팔아주는 것이 1억에 조금 못 미치는 것이지만 구제역으로 경제가 무너진 고향 시민들에게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희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도 지난 2일 총회를 열고 `2011년 1차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오는 19일, 안동 재래시장에서 갖기로 했다.
직능단체 회원 약 3000여 명이 이번 `안동 재래시장 장보기’행사에 나서면 안동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보태지게 될 것으로 안동시민들은 기대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도 1000여명이 참가하는 학술대회를 안동에서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수출입은행, 한국수자원공사, KT, 서울지방국세청,(주)해림 등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안동경제 회생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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