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업체인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이 제1회 출산친화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출산장려 및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체의 우수 실천사례를 찾기위해 경북도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북운동본부에서 주최한 것으로, 시상식은 지난 12일 영주공장 현지에서 기업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로부터 표창패와 출산친화기업 인증현판을 전달 받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출산장려금, 육아 보육비, 중·고·대학생 자녀 전액 학자금 지원, 산전·산후 휴가 실시, 주택마련 대출 금리우대, 출산 직원들에 대한 탄력근무제 등의 사내 출산장려시책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개인별 잔여휴가와 직원휴가 실시현황을 알려주는 자동메일링시스템 도입, 가족동반 한마음 체육대회와 가족의 날 행사, 어린이 기업체험교실 등이 있다.
종합건강검진, 금연펀드, 작업 전 스트레칭, 체력측정, 심폐소생 교육 등의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및 직장 내 영어강좌, 리더십 훈련 등 직원 능력개발과 안전한 직장 만들기 등의 추진과 함께, 관내 중·고·대학생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불우단체 돕기, 각종행사 지원 및 12개의 동호회 봉사활동, 시민기업견학 등을 통해 출산장려 및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은 시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에 회사기금을 보태 1000만원의 장학금을 영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시에 기탁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업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 이후에는 김정일 경북도 보건정책과장 주재 하에 출산친화기업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기업임직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조병기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장은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해 직원 대부분인 남성들이 양육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은 물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기업여건 마련에 앞장설 것이며, 미혼 종업원들의 결혼장려와 회사 내 `한 자녀 더 갖기 운동’등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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