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길 연장 후반 결승골로 서울 목동중 2-1로 꺾어
포철중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제47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중은 지난 25일 전남 강진 영랑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그룹별(봉황그룹) 결승전에서 박창길이 연장 후반 종료직전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서울 목동중을 2-1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포철중은 전반 15분 이상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0분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후반 1분을 남겨놓고 승부차기에 들어가려는 순간, 박창길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 우승을 이끌었다.
포철중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서울 한양중을 1-1(PK 4-2), 8강전에서 경기 덕계중을 2-1, 4강전에서 경기 여주중을 1-0으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올랐다.
포철중 임충실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GK상은 이호영이, 김동영 감독과 원대연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모두 151팀이 참가해 청룡·화랑·충무·백호·봉황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승자를 가린 뒤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맨유 프리미어컵 세계 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맨유 프리미어컵 예선에는 세계 9500여 개 이상의 유소년 팀이 참가하며, 이중 맨유 유소년팀을 포함한 20개 팀만 본선 무대를 밟는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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