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 `임산부와 다자녀 가족 위한 음악회’
동반자녀 놀이 프로그램 마련으로 편안한 관람 도와  
 
 
　포항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공기태)은 제77회 정기연주회 `임산부와 다자녀 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임산부와 다자녀 가족을 위해 영화음악, 재즈, 민요, 뮤지컬 등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특별히 구성했다는 점이다.
　일반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곡들이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초청 연주단체인 재즈 중주단 `펀스 트리오’의 약동감 넘치는 연주도 새 봄에 잘 어울릴 것이므로 기대된다.
　플루트 초청협연자 이월숙(대구시향 수석)의 연주도 임산부와 태아가 함께 듣는 음악으로 잘 맞는다.
　연주의 하이라이트는 여성의 고단한 일과를 표현한 `마마스 라이프’이다.
　이 곡은 흥겨운 율동과 나레이션이 가미돼 더욱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보육시설 연합회’ 교사들이 2층 무용실에서 동반한 어린 자녀를 놀이 프로그램으로 돌봐주기 때문에 임산부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반 자녀는 연령에 관계없이 객석에 같이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료 공연이며 초대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공연 당일 현장에서 수령 입장 가능하다. 문의 054-270-5483.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