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왕이되는 마법, 탈 속 일탈을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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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왕이되는 마법, 탈 속 일탈을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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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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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예대표축제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명성을 떨치며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자리매김 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에는 `축제 왕이 되는 마법!’이란 주제로 오는 9월 30일~10월 9일까지 열흘간 낙동강변 탈춤축제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하회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라는 호재로 103만 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어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100만 명이 넘어서며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1을 미리 가본다.
 
 
축제장 전경.
 
2011안동탈춤축제 9월30일부터 열흘간 개최
15개국 탈춤 초청…공연·마당 무대 등 다채

 올해 축제는`축제, 왕이 되는 마법!’이라는 주제로 답답한 일상 속에 누구나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 이 일탈은 축제를 통해 그 구현이 가능하고 축제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발상으로 왕의 탈을 쓰면 왕이 되고, 왕비의 탈을 쓰면 왕비가 되는 마법 같은 축제로 개최된다.
 역사 속에서 안동을 찾았던 수많은 왕들이 안동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때로는 편안함과 따뜻함,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바꿀 수 있었던 것처럼 축제를 찾은 모든 이들이 왕이 돼 안동의 접빈객을 경험하는 신비한 마법의 축제, 일상의 일탈을 통해 평생 기억에 남을 축제를 만들어진다.
 이렇게 누구나 축제장을 찾아 마음껏 자신의 신명을 풀어내는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와 함께 그동안 안동을 다녀간 왕들
을 재조명하고 이들을 탈과 탈놀이 속에 투영해 가장 안동다운 축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0게 어울리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 러시아,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세계 15개국의 탈춤이 초청될 예정이며 경연무대, 마당무대, 거리무대 등 축제장 내 다양한 무대를 활용해 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공연단이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줄 계획이다.
 또한 전년도에 개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탈랄라 댄스’의 여섯 가지 동작 중 대표적인 동작 세 가지를 발췌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공식댄스로 신명나는 퍼레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관계자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축제가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식상함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여론에 올해 축제는 보다 신명나고 보다 신선한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모든 이들이 탈을 통해 왕과 왕비로 거듭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축제장에서 한껏 털어낼 수 있는 힘이 넘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조직위는`축제, 왕이 되는 마법!’함께 춤추는 즐거움, 탈을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나와의 만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 탈을 통해 만나는 마법의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거리퍼레이드, 1만 명이 함께하는 대동난장
 
>>지붕없는 박물관, 안동을 둘러보다
  △하회마을
 1999년 4월 21일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문 이후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년이라는 동안 터를 지키고 살아온 유서 깊은 마을이다.
 하회마을 내에는 풍산 류씨 종가인 양진당과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가인 충효당, 북촌댁, 남촌댁 등 마을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고가와 마을을 안고 흐르는 낙동강, 부용대, 만그루의 소나무가 있다는 만송정 등 하회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다.(054-840-6579)
 △병산서원
 우리나라 제일의 풍광을 자랑하는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과 그의 셋째 아들인 수암 류진 공을 배향하고 있는 서원이다. 정면 일곱 칸의 만대루는 서원 앞의 병산과 어울려 무한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054-840-6579)
 △봉정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다. 뿐만 아니라 조선 초기의 건축물인 대웅전, 조선 후기 건축물인 화엄강당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물이 위치하고 있어 `고건축 박물관’으로 불리는 곳이다.(054-853-4181)
 △이천동석불상
 보물 제 115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석불상은 높이 9.95미터 너비 7.2m의 암벽을 몸체로 하고 그 위에 약 2미터 높이의 머리 부분을 조각하여 얹어 놓았다. 인자하게 뻗은 긴 눈과 두터운 입술 그리고 잔잔한 미소가 어려 있는 표정으로 토속적인 느낌이 강한 고려시대 불상 양식을 그래도 보여 주고 있다.(054-841-4413)
 △안동댐(안동민속박물관)
 안동민속박물관은 안동문화권의 대표적인 유교문화 중에서 관혼상제를 중심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과정인 평생의례, 상층계급과 서민들의 생활문화인 의? 식? 주생활 문화의 학술제도, 수공업, 민간신앙, 무속 등과 다양한 민속놀이를 연출하여 전시하고 있다.(054-821-0649)
 △도산서원
 사적 170호로 지정된 도산서원은 조선중기 대학자인 퇴계 이황 선생을 배향하고 있는 곳으로 벼슬을 하기보다 고향에서 제자들을 기르고 학문을 연구하는데 힘쓴 퇴계 선생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퇴계 선생이 직접 제자를 양성하던 도산서당, 도산서원의 중심 건물인 전교당, 책을 보관하던 광명실 등 서원의 전형을 잘 갖춘 곳이다.(054-856-1073)
 △퇴계종택
 대학자인 퇴계 이황 선생의 종택이다. 정문에 `퇴계선생구택(退溪先生舊宅)’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이 건물은 1926~1929년 사이에 선생의 13대손 하정공이 옛 종택의 규모를 따라 신축하였다. 정면 6칸, 측면 5칸의 `ㅁ’자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육사문학관
 육사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4년 7월에 개관한 이육사 문학관은 육사 선생의 독립운동과 선생이 남긴 문학의 흔적을 살피고 있다. 문학관 내부에는 육사 선생의 친필과 선생의 시집, 독립운동유공훈장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선생이 나고 자란 육우당과 청포도 샘 등이 야외에 전시돼 있다.(054-840-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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