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D-9...판세 예측불허 대혼전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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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D-9...판세 예측불허 대혼전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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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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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승부수 띄우기 비상
분당 손학규·김해 김태호
지지율 상승…초박빙 양상
 
 
 
 여야는 18일 `4·27 재보선’ 판세가 대혼전 국면으로 빠져들면서 표심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한나라당 텃밭이었던 분당을에선 민주당 대표인 손학규 후보가 힘을 받으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고, `친(親)노무현’의 야권 정서가 강한 김해을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맹추격에 나서면서 승패의 축이 조금씩 이동함에 따라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재보선은 선거전 막판까지 안갯속 양상으로 펼쳐지면서 투표율과 부동층 향배 등이 남은 선거기간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앙일보가 이날 보도한 여론조사(14~16일 실시)를 보면 분당을에선 민주당 손후보(43.8%)가 단순 지지율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35.4%)를 앞섰다. 투표 확실층에서도 손 후보(46.5%)가 강 후보(44.5%)를 오차 범위에서 제쳤다.
 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 12일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가 강 후보를 앞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겨레 조사(15~16일 실시)에선 강 후보(43.0%)가 손 후보(38.8%)를 오차 범위내에서 앞섰으나 격차는 일주일 전의 같은 조사에 비해 다소 좁혀졌다.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세운 김해을의 경우 중앙일보 조사에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41.4%)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37.1%)를 근소한 차로 앞섰으나 그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어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경합지역이 되고 있다.
 강원지사 선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민주당 최문순 후보를 많게는 20% 포인트 가량 앞섰다.
 이처럼 판세가 요동치자 여야는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분당을의 여론추이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손학규 때리기’에 주력했다. 특히 안상수 대표가 19일 분당을에서 첫 지원유세를 펼치는 것을 비롯, 당내 유력 정치인들이 분당으로 총출동, 전통적인 여권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을 유인할 방침이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당을은 손 후보의 대권실험장으로, 김해을은 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대리전으로 후보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야당은 이번 재보선을 통해 몇몇 정치인의 대권욕을 채우고 정권쟁탈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야권은 투표율과 `숨은 표’가 선거전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남은 기간 30~40대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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