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5일 제30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유명무실해진 스승의 날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교육청은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사제동행주간인 9일부터 15일까지 자율적으로 간소한 행사를 개최하자고 일선 학교에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12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스승의 날 포상 전수식을 개최하면서 이번에는 축하 공연의 자리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보고 싶은 선생님과 사랑하는 제자 간의 감동적인 미담 사례를 발굴해 엮은 `분필과 연필의 추억’ 책자도 보급할 계획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교육감인 저부터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교사와 학부모도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의 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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