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무원 2006년 1만2294명→올해 8515명으로 줄어
올해 국가공무원 신규 공개채용 규모가 2006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신규 공채 계획은 1만4324명으로 5년전의 2만9097명에 비해 50.8% 감소했다.
국가공무원 신규 채용은 2007년 2만4857명에서 2008년 2만6420명으로 늘다가 2009년 2만4075명, 2010년 1만5158명으로 줄었다.
이 중 일반직 공개채용 계획은 2006년의 4476명에서 올해 2419명(예상)으로46% 축소됐다.
일반직 공채 규모는 2007년 3890명, 2008년 5738명, 2009년 3894명, 2010년 2579명이었다.
특채를 포함하면 채용 인원이 2006년 8353명에서 2008년 6755명, 2010년 3493명에서 올해 3436명(예상)으로 58.9% 적어졌다.
교원과 경찰 등 특정직은 2006년 1만8343명에서 올해 1만750명으로 41.4% 줄었으며 특히 교원 채용은 2006년 1만4423명에서 올해 7868명으로 역시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교원 신규채용은 2007년 1만233명, 2008년 1만3418명, 2009년 1만2387명, 2010년 8042명이었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은 2006년 1만2294명에서 올해 8515명(예상)으로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국가직과 지방직을 모두 포함한 행정부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는 2006년 4만1391명에서 2008년 3만3817명, 2010년 2만4264명으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2만2839명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나라당 최근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공무원 채용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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