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KTX 2단계 구간(대구~부산)의 개통이후 6개월 동안 국내 항공노선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지난해 11월에서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김포~울산 항공노선을 이용한 승객이 30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50만4000명)에 비해 39.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월별 이용객 감소율은 지난해 11월 -34.2%, 12월 -36.7%, 올해 1월 -35.2%, 2월 -43.1%, 3월 -40.0%, 4월 -47%로 지난달 내림폭이 가장 컸다. 탑승률은 70.7%에서 53.4%로 17.3% 포인트 줄었다.
최근 6개월간 김포~포항 노선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이용객은 19.8%(14만1000명→11만3000명), 탑승률은 7.7% 포인트(53.1%→45.4%) 각각 감소했다. 김포~김해 노선은 이용객이 119만3000명에서 115만5000명으로 3.2%, 탑승률이 67.5%에서 66.9%로 0.6% 포인트 각각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적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KTX 2단계 개통의 영향을 받아 국내 항공노선 이용객의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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