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상반기 포항채용박람회가 1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지역의 30개 업체가 180여명을 채용하는 가운데 몰려든 구직자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어제 실내체육관서 2011 상반기 채용박람회 개최
60여개 알짜 기업 참여·구직자 1000명 몰려 성황
2011년 상반기 채용박람회가 1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당초 참가예상인원을 훨씬 넘어선 1000명이 참여해 530여명이 현장면접에 지원해 지역의 구직난을 실감케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구직자와 대졸 미취업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의 `알짜’ 중소기업 6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평일이었지만 구직 젊은이들의 발길이 몰려 어려운 청년 고용시장의 현실을 엿볼 수 있었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 역시 300명의 필요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등 숨은 인재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일부 사무 직종에는 면접자들이 몰려 긴 줄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 박모(26)씨는 “전망 좋은 중소기업 몇 군데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봤다”며 “면접을 본 후 느낌이 괜찮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들뜬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울산시 현대고등학교 1학년생 30명이 현장체험 활동차 채용박람회장을 찾아 구직자들의 면접과정을 실제로 체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지역은 좋은 중소기업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있는 만큼 채용박람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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