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살비’묘기 신기하네~
오는 8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국 10개 도시 순회 로드쇼가 18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아홉번 째로 열려 마스코트 살비 삽살개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공식 마스코트`살비’로드쇼, 포항시청 앞 광장서 열려
박승호 시장 “대구세계육상대회 선진국 도약 발판 삼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살비’가 18일 포항에서 대회 붐 조성에 나섰다.
전국 10개 주요도시를 순회해 펼쳐지고 있는 로드쇼는 포항시청 광장에서 아홉번 째로 열렸다.
이날 로드쇼에는 조해녕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박상태 대구시의회 2011특위위원장, 박승호 포항시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꼭 101일 후 포항에서 1시간 거리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며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한국의 저력을 세계에 알렸듯이 이번 대구세계육상대회를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포항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조해녕 조직위원장은 내년 런던올림픽과 비교해가며 대회 홍보에 열을 올렸다.
조 위원장은 “런던올림픽 육상 경기 프리미엄 좌석이 100만원이 넘는데 비해 대구대회는 4, 5만원이면 똑같은 선수의 경기를 1년 전에 볼 수 있다”며 “포항과 가까운 대구에서 올해 지구촌 최대 스포츠 빅 이벤트가 펼쳐지는 만큼 포항시민들의 많은 관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모교인 영흥초등생 전원을 대회에 초청해 대회 성공 개최에 열성을 보이셨다”며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우샤인 볼트 등 세계 톱 클래스 선수들이 전원 출전하는 대구대회는 일생에 다시 볼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전행사로 삽살개의 재롱잔치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세계마라톤대회 우승컵,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의 투구,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의 족장 전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47개 종목에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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