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영덕물가자미 축제
 27일부터 축산항서 개최
 
 　`먹고 보고 즐기고’의 삼박자를 갖춘 동해바다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청정해역의 자연산 물가자미를 맛볼 수 있는 `제4회 영덕물가자미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물가자미축제는 체험 위주로 진행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어울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첫날인 27일에는 다문화가족 장기자랑과 7080가수 공연이, 둘째날인 28일에는 어르신 체조경연대회, 영의공(남민) 입향재연 행사, 연예인(가수 박현빈, 하동진, 딕훼밀리, 영사운드, 소예)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푸른바다를 따라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로드 B코스 죽도산 일원을 걷는 죽도산 블루로드 걷기대회가 마련돼 참여자들의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다.
　이와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는 행사 3일 내내 펼쳐지는데 수산물 깜짝경매, 전통줄다리기. 체험장 수조에서 광어, 숭어, 장어 등 바다고기 맨손잡이잡이. 무료 어선승선체험, 마른가자미 낚시 체험, 물가자미회(일명 미주구리회) 무료시식이 마련돼 체험장마다 참여하는 사람과 구경하는 사람 모두가 즐거운 잔치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동해안의 막회 원조로 싸고 맛있으며 영양가가 높은 자연산 물가자미는 영덕의 또 다른 대표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는데 물가자미는 수심 200m 이내 모래나 뻘로 된 곳에서 서식하고 산란기는 1~6월이며 몸길이가 20~30Cm 정도까지 자라고 새우류, 게류, 오징어류 등을 먹고 사는 어종으로 한국 웰빙음식 8대 해산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