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 민·관·군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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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돕기 민·관·군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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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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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과수농가 등 봉사활동 펼쳐  
 6월 지난겨울 한파로 인한 농사일이 한꺼번에 시작 되면서 농촌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워지자 민·관·군이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 농가의 시름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지난 2일 K-water(한국 수자원공사) 보현산댐건설단(단장 김한중)과 대우건설(소장 박찬용)이 합동으로 농번기 일손이 모자라 애를 먹고 있는 지역 수몰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설단은 수몰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천 사과 맛을 지키고자 바쁜 공사업무를 잠시 뒤로한 채 인근 과수원(김재환씨 과수원 외 2개소)에서 사과나무 손질에 구슬땀을 흘렸다.
 영천시도 20일까지 필수 민원요원을 제외한 시산하전 공무원이 부서별 조를 편성하여 고령농가, 부녀농가, 군입대농가에 일손을 도운다.
 이들 공직자들은 적기영농이 어려운 농가와 과수,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일손부족 농가를 우선지원하고 마늘·양파수확, 밭작물파종, 과실솎기, 지주세우기 등의 농작업 지원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시는 각급 유관기관단체와 군부대, 경찰 등에 일손 돕기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일일이 기관단체에 찾아 어려운 농촌현실을 설명하고 일손지원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와 연결해 원활한 영농지원이 되도록 하고 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계화율이 높은 벼, 보리는 일손부족이 거의 없으나 마늘·양파 수확과 과수 작물 농사일은 일시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고 또한 모내기와 겹쳐 일손이 크게 부족하다”며 “그 동안 영천지역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3사관학교, 보급창, 탄약창, 21항공단, 8919부대, 2150부대 군 병력과 영천경찰서 등에서 적극적으로 일손지원을 해 농민들의 사기진작과 적기영농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사무소에 일손지원을 요청하면 일정과 작업내용, 인원수 등을 감안하여 지원 최대한 협조와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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