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멤버 `엘’
아사히TV 새 드라마서 연쇄살인범역 맡아
인기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이 일본에서 연기자로 데뷔한다.
다음달 방송을 시작하는 아사히TV의 새 드라마 `지우 경시청 특수범 수사계’ 공식 홈페이지(www.tv-asahi.co.jp/jiu)에 따르면 엘은 작품 전개의 관건이 되는 연쇄살인범 지우 역할을 맡는다.
새로운 경찰소설의 탄생이라는 평가와 함께 76만부 이상 팔린 혼다 데쓰야의 원작소설 `지우’를 처음으로 영상화한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도전 엘은 “이역을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불안했지만 감독의 말씀을 듣고서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노래와 연기는 처음엔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감정을 전달하고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같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엘이 맡은 지우는 태어날 때부터 통각신경이 없는 금발 미소년으로 전대미문의 흉악사건을 일으킨 용의자로 경찰의 지목을 받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슬픈 성장과정도 서서히 드러나는 역이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오에 타쓰키프로듀서는 “잘생긴 얼굴에 애띤 느낌과 애틋함이 공존하며, 강한 의지를 느끼게 하는 눈빛, 처음 본 순간 `지우가 존재한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며 “이번 드라마로 엘이 일본에서 선명하게 부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7월 17일 오사카와 19일 도쿄에서 첫 일본 쇼케이스를 마련해일본 팬들과 만나며, 아사히TV는 드라마 방송을 기념해 엘을 밀착 취재한 특별방송까지 제작해 7월과 8월 2탄에 나눠 CS채널로 방송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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