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반켈 엔진부품 LK 슈퍼텍 등도 경기 악화로 포기
포항시가 최근 기업체들과 체결한 투자유치 MOU 중 20% 정도가 무산되거나 투자포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9일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밝혀졌다. 박승호 시장은 이날 답변에서 시가 현재까지 체결한 투자유치 MOU 는 총 37건(4조4600억원)이며, 이 가운데 19%인 7건(2조2425억원)이 투자를 포기하거나 무산됐다고 밝혔다.
투자포기나 무산사유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을 위한 KUP, 신한은행 등과 1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악을 체결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PF가 중단되면서 무산됐다.
또 청하면에 투자키로 한 에너지소스, 호주기업 RSH-세인, 독일 반켈 엔진부품 LK슈퍼텍 등은 투자자금의 조달이 어려워 포기 또는 무산됐으며, 태창철강, 참앤씨 등은 경기악화로 투자를 포기했다.
박 시장은 이같은 투자 포기나 무산과 관련, 알펙, 해동 S&C, 성진 E&I, 린도, POSCO TMC, 포스코 플랜텍, KIC 등을 대체기업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김대욱기자dwki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