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 5월 생산과 수출이 모두 호조를 이어간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소비가 다소 주춤했다.
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생산은 140만3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 늘어나며 3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철강공단 생산액은 1조563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해 포스코와 함께 실물경제 상승을 주도했다. 철강공단 수출액은 4억1500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12.2% 늘어났다.
경북동해안지역 수출은 11억42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8% 증가했다. 수입은 11억5900만달러로 29.2% 늘어났다.
수출입수지는 전월보다 수출이 늘어난 반면 수입은 줄면서 적자폭이 2억4100만달러에서 1700만달러로 대폭 축소됐다.
포항·경주지역 백화점 및 중·대형마트의 판매액은 전년동월에 비해 6.6% 늘어나는데 그쳐 두달 연속 증가세가 둔화됐다.
포항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0%로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그 폭은 다소 축소됐다.
수산물생산량과 생산액은 8613t과 256억원으로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24.5% 늘었으나 일본 원전 사고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액은 2.6% 증가에 그쳤다.
포항공항의 여객수는 지난해 11월 KTX 신경주역 개통의 영향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5.6%나 감소한 2만2000명에 그쳤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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