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지원금 전달
 
　수협중앙회 이종구<사진> 회장이 7일 울릉도를 방문해 독도어장을 관할하는 도동어촌계(계장 강영동)에 독도어장 보전을 위한 독도지원금 전달했다.
　수협은 지난 2008년 독도사랑예탁금 상품을 개발하고 이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독도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한 이후 지난 해 2700만원에 이어 올해 또 다시 2000만원을 울릉군수협(수협장 김성호) 도동어촌계에 전달한 것. 이 회장은 “울릉도 어업인들이 동쪽 끝 우리 영해를 수호해 가는 민간 독도경비대이자 애국자라면서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독도어장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울릉군수협 도동어촌계 강영길 계장은 “독도는 남들이 넘볼 수 없는 분명한 우리 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우리 어업인과 함께 같이 살아온 민족의 섬 독도를 위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며 “어업인의 대표단체인 수협이 매년 관심을 가지고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모아줘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회장과 일행들은 8일에는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 젊음을 바쳐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들에게 위문품인 체육복을 전달한후 전역하는 그날까지 건강을 당부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