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가게 업종따라 내 가게 매출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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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가게 업종따라 내 가게 매출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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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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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돈되는 부동산상식
 
점포 낼 때 양립성 효과 얻을 수 있는 곳 찾아야
의류·보석점은 모여서, 편의점·세탁소는 멀리

 점포는 종류에 따라 같은 종류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을 때 수익성이 더 좋아지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같은 종류의 점포가 모여 있으면 수익성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상권의 중심지에 위치해야 하는 점포가 있는 반면에 외곽지역에 가게를 내야는 점포도 있다.
 그래서 점포의 입지선정을 할 때는 내 점포가 어떤 종류의 점포인지를 알아야 한다.
 점포(상점)의 종류는 소재 위치에 따라서 ① 집심성 점포 ② 집재성 점포 ③ 산재성 점포 ④ 국부적 집중성 점포 네 가지로 분류한다.
 
# 집심성 점포
 `집심성 점포’란 상권의 중심지에 위치하는 점포이다. `집심’하는 점포 즉, 중심에 모이는 점포이다. 이런 유형의 점포로는 도매점, 백화점, 고급음식점, 보석점 의류점 등이 있다. 거꾸로 말하면 백화점, 보석점 등은 도심 즉, 상권의 중심지에 입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 집재성 점포
 `집재성 점포’란 같은 업종의 점포가 서로 한 곳에 모여 입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은행, 보험회사, 가구점 등이다. 가구 같은 상품은 소비자들이 한 가게에 들러서 덥석 사는 것이 아니라 이 가게 저 가게 들러서 여러 상품을 비교한 후 구매하기 때문에 같은 업종끼리 모여 있으면 좋다. 고객이 그만큼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여성 의류점이나 보석점은 상권의 중심지에 입지하는 집심성 점포이면서 동시에 서로 한 곳에 모여 입지하는 집재성 점포에도 해당한다. 바꿔 말하면 여성 의류점이나 보석점은 도시의 중심에 서로 모여서 입지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 산재성 점포
 세 번째로 `산재성 점포’란 같은 업종의 점포가 서로 떨어져서 입지(분산입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유형의 점포에는 잡화점(편의점), 이발소, 공중목욕탕, 세탁소 등이 있다. 가령 편의점 등은 서로 떨어져서 입지해야지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으면 서로에게 불리하게 된다.
 
 # 국부적 집중성 점포
 마지막으로 `국부적 집중성 점포’란 같은 업종의 점포끼리 국부적 중심지에 입지하는 점포이다. 여기서 국부적 중심지라 하면 도심 한복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2차적 중심지를 말한다. 가령 시와 읍이 같이 있는 지역을 예를 들자면 시의 중심지가 아니라 읍의 중심지를 말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점포로는 농기구점, 석재점, 비료상점, 종묘점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농업이나 어업에 관계된 점포는 시의 중심지 보다는 읍의 중심지 등에 많이 입지해 있다.
 
 # 인접 점포와의 양립성
 점포를 낼 때는 바로 옆에 있는 가게가 어떤 업종의 장사를 하고 있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 옆 가게의 업종에 따라 내 가게의 매출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액세서리 가게를 내는 경우를 들어 살펴보자.
 액세서리 가게를 낼 때 만약 의류점(옷가게) 옆에다가 가게를 열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의류점에 옷 사러 온 고객이 옷 한 벌 사가지고 나오면서 옆에 있는 액세서리 가게에 들러서 옷에 맞는 액세서리 하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접해 있는 서로 다른 점포 간에 고객을 주고받는 현상을 `양립성’이라고 하는데, 가게를 낼 때는 양립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또한 물건을 사러 가는 고객을 중간에서 유인하기 위하여 고객의 주거지와 전에 다니던 상가의 중간지점에 가게를 열면 좋다. 이렇게 하면 물건 사러 가는 고객을 중간에서 자기 가게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제공:사람과미래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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