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비스무역수지 OECD 회원국중 하위권
  • 경북도민일보
한국 서비스무역수지 OECD 회원국중 하위권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인재 유치·인수합병 등 전략적 제휴 절실”
 
 우리나라의 서비스 무역의 적자를 주도하는 사업서비스(경영ㆍ회계ㆍ연구개발ㆍ법률자문 컨설팅 등)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선진 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제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일 `주요 서비스 무역수지의 결정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2009년 기준 서비스 무역수지는 66억4000만달러 적자로 흑자규모 순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가운데 2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서비스 무역수지는 1990년 이후 적자행진(1998년 제외)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서비스 무역의 85.5%를 차지하는 운송, 여행, 지적재산권, 사업서비스 수지 중 운송수지(52억달러)만 흑자를 보여 5위를 기록했다.
 여행서비스(25위), 사업서비스(33위), 지적재산권 수지(31위)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서비스 무역 가운데 사업서비스는 국가의 정치경제적 위상과 산업자체의 경쟁력이, 지적재산권 서비스는 특허보유 건수, 기초 연구개발(R&D) 투자 등이 무역수지에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여행서비스는 인구밀도와 자연환경, 관광자원, 기후적 요인 등이, 운송서비스는국토의 지리적 위치와 항만입지, 해운산업의 발달 정도 등이 무역수지 규모를 결정한다.
 우리나라 서비스 수지 중 최대 적자부문인 사업서비스 수지는 해외투자와 연관성이 크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사업서비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국과 아일랜드 등은 해외 투자를 할 때 선진국의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 해외 투자를 하면 할수록 적자가 누적된다는 것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사업서비스 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우수한 해외인재를 유치하고 세계 유수업체와의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