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포항본부, 상반기 중 소손권 교환 92건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상반기 중 새 돈으로 교환해 준 소손권 (불에 타거나 오염, 훼손된 지폐)이 92건에 100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40건(30.3%) 감소했으나 금액으로는 395만원(58.5%) 증가했다.
1만원권이 733만원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한 가운데 5만원권(25.5%), 1000원권(4.6%), 5000원권(1.5%) 순이었다.
사유별로는 화재 등으로 불에 탄 경우가 전체의 69.6%를 차지했으며 습기 등에 의한 부패(13.8%), 칼 등에 의한 훼손(7.8%), 장판밑 눌림(4.9%), 세탁 탈색(1.2%) 등이 뒤를 이었다.
한은은 화재 등으로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돈은 남아 있는 면적이 4분의 3이상이면 액면금액의 전액을, 5분의 2이상인 것은 액면금액의 반액을 교환해 주고 있다.
한은 포항본부 관계자는 “돈이 훼손될 경우 개인의 재산 손실과 함께 사회적으로 화폐 제조비용이 증가된다”며 “거액의 현금은 금융기관에 맡기고 화기 근처나 습기가 많은 곳에 돈을 보관하지 않는 등 올바른 돈 사용 습관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