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맞이 준비끝… 세계 육상스타 경쟁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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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맞이 준비끝… 세계 육상스타 경쟁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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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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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진과 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들도 선수들과 손님을 맞을 채비를 마무리했다.
 이제 막을 올려 세계적인 육상 스타들의 경연 무대를 열어주는 일만 남은 것이다.
 내년 런던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이 대회에는 부상으로 낙마한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는 세계 육상계를 호령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대구 대회에서도 남자100m·200m·400m계주 등 3관왕에 도전하는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대표 주자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7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도 대구 대회를 빛낼 `왕별’로 손꼽힌다.
 남자 100m에서 개인 통산 71번이나 9초대를 주파한 아사파 파월(29·자메이카)은 계주 우승을 위해 볼트와 힘을 합칠 동료이자 볼트의 100m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경쟁자다. 여자 200m 4연패와 400m·1600m 계주에서 3관왕에 나서는 앨리슨 펠릭스(26·미국)와 베이징올림픽과 베를린 세계대회 남자 5000m와 1만m를 잇달아 휩쓴 케네니사 베켈레(29·에티오피아)도 눈여겨봐야 할 스타 중의 스타다.
 대한의 건각들도 각오가 대단하다.
 안방에서 벌어지는 세계인의 축제가 `남의 잔치’로 끝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대한육상육상연맹은 상대적으로 세계 수준과 격차가 덜한 10개 `틈새 종목’에서 10위 이내에 드는 `10-10’ 전략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공언했다.
 육상연맹이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워주리라고 기대하는 종목은 남녀 마라톤과 남자 경보, 남녀 멀리뛰기와 남자 세단뛰기, 남녀 장대높이뛰기, 남자 창던지기, 남녀허들, 남자 400m 계주 등이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지영준(30·코오롱)과 여자마라톤의 김성은(22·삼성전자), 남자 경보의 김현섭(26·삼성전자),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 등이 톱10에 도전할 기대주다.
 이밖에 남자 세단뛰기와 멀리뛰기에 모두 도전장을 던진 김덕현(25·광주광역시청),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28·안동시청), 남녀 장대높이뛰기의 김유석(29·대구시청)과 최윤희(25·SH공사),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30·대구시청)이 금메달 고지만큼이나 어려운 결승 진출을 노린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범일 대구시장은 “경기장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하면서 대회를 열기 위한 물리적인 준비는 다 마쳤다”며 “이제 남은 일은 육상 열기의 붐을 일으켜 대구란 도시를 세계에 보여주는 일뿐”이라고 말했다.  /최만수기자 mam@hidomin.com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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